이번에 분리한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지난 5일 저녁~6일 새벽 부산지역에서 채집한 모기에서 발견됐다. 부산 이외의 지역에서는 일본뇌염 매개모기에서 바이러스가 분리되지 않았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무증상이나, 일부는 뇌염에서 진행해 고열, 두통, 복통 및 경련, 혼수, 의식장애 등의 신경과적 증상을 보인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10월 하순에도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해는 총 26명의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으며, 예방 접종력이 없는 아동을 포함해 7명이 일본뇌염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아울러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 만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게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 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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