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10월9일 24일간 가두리낚시체험, 맨손고기잡기, 맛살잡기 등 다양한 행사 펼쳐져
16일 보령시에 따르면 가을의 대표적 바다 먹거리인 왕새우와 전어가 본격 잡히기 시작하면서 보령시 ‘무창포항’에서 대하·전어축제가 이날 개막돼 미식가들 발길을 끈다.
축제기간 중 ▲가두리낚시터 체험 ▲맨손 대하잡기 ▲맨손 고기잡기 ▲맛살잡기 등도 즐길 수 있다.
축제장에선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가을 전어와 왕새우를 값싸게 맛볼 수 있다. 뭣보다도 바닷가에서 맛보는 전어구이는 코, 입, 눈을 취하게 한다.
천수만 일대에서 잡히는 왕새우는 20~27cm 크기로 우리나라 연안에서 자라는 80여종의 새우 중 가장 크고 먹음직스러워 미식가들에게 인기다. 단백질과 무기질이 많아 스태미나와 웰빙식품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축제기간 중 오는 27일부터 10월2일까지 신비의 바닷길도 체험할 수 있다.
바닷길 절정시간은 ▲27일 오전 9시42분(조위 36cm) ▲28일 오전 10시24분(2cm) ▲29일 오전 11시5분(-13cm) ▲30일 오전 11시43분(-6cm) ▲10월1일 낮 12시21분(21cm) ▲2일 오후 1시(67cm)로 6일간 이어지며 1시간 전에 가야 한다.
바닷길이 갈라지면 바다 바지락, 민꽃게(사투리 : 박하지), 해삼, 소라 등을 쉽게 잡을 수 있어 어린이들 체험학습장으로도 인기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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