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측은 "국내은행의 외화자금 차입 및 상환에 전혀 문제가 없고, 유동성비율이 100%를 상회하고 있다"며 "외화유동성 상황은 매우 양호하다"고 강조했다.
지영오 금감원 외환업무팀장은 이에 대해 "최근 보다 엄격한 시나리오를 적용해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한 바 있다"며 "이는 국내은행들로 하여금 충분한 외화 유동성을 자체적으로 사전에 확보하게 함으로써 위기대응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만약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므로, 이 테스트에 떨어졌다고 해서 국내은행들의 외화유동성 상태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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