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첫날 뉴욕에 도착해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세계 평화와 민주주의·인권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양심의 호소 재단'으로부터 '세계지도자상'을 받는다. 이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내외와 만찬을 함께 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유엔 총회 참석을 계기로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와 양자회담을 개최한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진전과 북한 비핵화, 6자회담 재개, 양국간 교류 확대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22일에는 유엔 원자력안전 고위급회의 기조연설자로 나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자력 안전을 강화하되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원전을 확대해야 한다는 점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 오얀타 우말라 페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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