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의원 국감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이 기획재정부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말 기준 국가직접채무(392조8000억원)를 비롯해 준정부기관 및 공기업 부채(376조3000억원), 4대 공적연금 책임준비금 부족액(861조8000억원), 통화안정증권 잔액(163조5000억원), 보증채무(34조8000억원) 등을 더한 사실상의 국가부채는 1848조40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아울러 정부가 공식 집계해 발표하고 있는 국가채무도 현 정부 출범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했다. 국가채무는 2007년 298조9000억원(국내총생산 대비 30.7%)에서 2010년 392조8000억원(국내총생산 대비 33.4%)으로 31.4% 증가했다.
공공기관 부채도 지난해 말 386조6000억원으로 현 정부 출범 이후 58.2% 급증했으며,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등 4대 공적연금 책임준비금 부족액도 이 기간 41.6% 증가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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