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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 동일본으로 다시 열린 하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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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9개 노선 중 8개 복항 등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대한항공 ,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 항공사들이 대지진 여파로 중단했던 동일본 노선들을 잇달아 재개한다.
지진 발생 6개월을 넘기며 피해지역 인프라가 상당부분 복구된 데다, 여행수요도 차츰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한항공은 9개 노선 중 총 8개 노선을 복항키로 하며 손님맞이를 본격화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12월 말부터 인천~하코다테, 인천~오이타, 인천~나가사키 등 3개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지난 3월 대지진 발생이후 약 10개월만이며 운항 횟수는 대지진 이전과 동일하다. 인천~하코다테 노선은 12월 27일부터 주 3회씩 운항된다. 인천~오이타, 인천~나가사키 노선은 각각 같은 달 30일, 31일부터 주 2회 일정으로 운영된다.
이에 앞서 대한항공은 내달 30일부터 인천~아오모리 노선의 운항도 재개키로 했다. 기존보다 주 1회 적은 주 3회 일정이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올 상반기 재개한 4개 노선을 포함해, 대지진 여파로 중단한 9개 노선 중 총 8개 노선의 복항계획을 확정하게 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해당 지역의) 인프라가 복구되고 여행 수요도 살아나고 있다"며 "복항이 확정된 8개 노선 외 청주~오사카 노선은 아직 정해진 일정이 없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오는 25일부터 인천~센다이 노선의 운항을 시작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대지진 발생 이전까지 해당 노선을 주 7회 운영했으나, 이달부터 주 3회 일정으로 복항한 후 점차적으로 증편한다는 방침이다.

센다이 노선과 함께 중단된 이바라키, 후쿠시마, 아사히카와 노선은 아직 운항 재개 시점이 결정되지 않았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달부터 센다이 정기노선을 재개하는 만큼, 해당 노선의 상황을 먼저 지켜본 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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