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2억원이 넘는 수도권 전세아파트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가구를 돌파했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5일 현재 수도권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342만1971가구 중 총 110만8452가구의 전셋값이 2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전셋값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역에 걸쳐 상승함에 따른 결과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71만3652가구로 가장 많았다. 경기 38만5574가구, 인천 9226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박정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불과 2~3년 전까지만 해도 2억원 이상 전세아파트 가구수는 전체 아파트의 20%정도였다"면서 "올해는 30%를 차지하는 등 2억원 이상 전세 아파트 비중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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