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방통위가 지난 4월 발표한 스마트폰 통화성공률은 다양한 통신 환경에 대한 샘플링을 통해 도출된 결과가 아니다"며 "스마트폰 전체의 통화품질로 볼 수 없고, 이에 방통위는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통화품질을 내놓기 위해 조사기법에 대한 면밀한 연구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일반폰 통화품질보다 스마트폰 통화품질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게다가 방통위에서 제출받은 스마트폰과 관련된 민원 발생 현황을 보면 올해 들어 스마트폰 관련 민원 중 가장 많은 건수가 통화품질에 대한 민원이며 지난해에 비해서도 무려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언했다.
중계기 설치 증가 추세에 대한 분석도 이어졌다. 최 의원은 "가정이나 회사에서 통화품질 불량으로 중계기를 설치한 내역을 보면 지난 2008년에 비해 2009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다가 스마트폰 이용이 급격히 증가하는 지난해부터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는 이용자들의 통화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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