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4% 하락한 2433.16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0년 7월16일 이후 가장 낮게 떨어진 것이다. 상하이지수는 올해들어 13%의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이 시중 은행들에 춘제 기간 동안 예대 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교통은행이 7주간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은행주가 약세를 보였다. 부동산개발업체 젬델은 금융감독 당국이 부동산업체들의 자금조달을 조사할 것이라는 보도에 1.7% 하락했다.
우칸 다중보험 펀드매니저는 “세계 경제에 대한 어두운 전망이 투자자들을 극도의 비관으로 몰아넣었다”면서 “세계가 다시 침체기로 접어드는 것을 막을 만한 정책이나 호재가 사라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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