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WHO]가오시칭 中 국부펀드 CIC 사장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중국 정부가 겉으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구원투수를 외치고 있지만 중국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의 가오시칭 사장의 주장을 들어보면 '우리로부터 구원받을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본색을 감추지 않았다.

가오 사장은 24일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패널 토론에서 중국에 기댄 유로존이 부담스럽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가오 사장은 "우리가 누군가를 구할 수는 없다"면서 "우리는 구원투수가 아닐 뿐더러 스스로를 구하기에도 바쁘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유럽이 유로존 회원국 모두가 부채를 보증하는 유로존 채권을 발행한다면, CIC가 채권 매입에 대해 검토해볼 의향은 있다"면서도 "그러나 우리가 감당하기 어려운 위험 자산을 매입할 것이라는 기대는 안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 가오 사장의 이와 같은 발언을 두고 CIC가 이탈리아, 그리스 같은 유로존 위기국의 국채를 매입할 의사가 없음을 시사한다고 해석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명동 한복판에서 '파송송 계란탁'…'너구리의 라면가게' 오픈 [포토] 북,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홍명보, 감독 못 찾은 축구협회에 쓴소리 "학습 안됐나"

    #국내이슈

  • "나는 귀엽고 섹시" 정견발표하다 상의탈의…도쿄지사 선거 막장 빨래하고 요리하는 유치원생…中 군대식 유치원 화제 '패혈증으로 사지 절단' 30대女…"직업 찾고 사람들 돕고파"

    #해외이슈

  • [포토] 무더위에 쿨링 포그 설치된 쪽방촌 [포토] 오늘부터 유류세 인하 축소 7월 첫 주에도 전국에 거센 호우…한동안 장마 이어져

    #포토PICK

  • "10년만에 완전변경" 신형 미니 쿠퍼 S, 국내 출시 '주행거리 315㎞'…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 911같은 민첩함…포르셰 첫 전기SUV '마칸 일렉트릭'

    #CAR라이프

  • [뉴스속 그곳]세계 최대 습지 '판타나우'가 불탄다 [뉴스속 용어]불붙은 상속세 개편안, '가업상속공제'도 도마위 [뉴스속 용어]강력한 총기 규제 촉구한 美 '의무총감'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