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나라당 박순자 의원은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최근 3년간 복약지도료 청구 및 지출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박 의원은 전국 95% 약국이 복약지도를 하지 않고 있다는 올 4월 경실련 조사결과를 기초로, 1조 1461억원 중 1조 1088억원(95%)이 낭비된 셈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복약지도는 물론 최소한의 언급조차 이루어지지 않음에도 복약지도료 명목으로 한 번에 720원씩 떼어가고 있다"며 "복약지도 대장을 구비하고 보관한 경우에만 복약지도료를 지급하도록 하는 등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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