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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극심한 주식시장..코스피 낙폭 줄여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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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상위주 양극화도 뚜렷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가 장중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중 한때 전 거래일 대비 3% 넘게 급락하기도 했지만 저가매수세가 들어오며 낙폭은 다소 줄었다.

지난 한 주 동안 무려 7.75% 급락하며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수준까지 내려왔지만 기대했던 기술적 반등은 없었다. 일본과 홍콩 주식시장이 1% 이상 떨어지고 있는 것을 비롯해 아시아 주요 주식시장 전반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오전 11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 주말 대비 25.80포인트(1.52%) 떨어진 1671.87을 기록하고 있다. 갭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1% 이상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했다. 오전 10시21분께는 개인 투자자의 매도폭이 커지며 연중 최저 지수인 1644.11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기관과 기타(국가 및 지자 체)주체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기관 투자자가 550억원, 기타 주체가 1160억원 상당을 순매수하며 뒤를 받치고 있다. 기관 투자자 가운데는 증권(710억원)과 연기금(60억원)만이 매수 우위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40억원, 1440억원 매도 우위.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장 초반부터 쭉 '사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기관과 개인은 '팔자'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총 2690억원 상당의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 차익거래(1480억원)와 비차익거래(1200억원) 모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약세다. 의료정밀 업종이 6% 이상 폭락하고 있고 종이목재와 비금속광물 업종은 4% 이상 떨어지고 있다. 증권, 건설, 기계, 철강금속, 화학, 섬유의 복 업종은 3% 이상 약세다. 전기전자와 통신 업종은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각각 1.09%, 1.86%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경우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 과 SK이노베이션이 각각 3.01%, 3.11% 급락하고 있고 LG화학(-1.90%), 포스코(-1.52%), 한국전력(-1.22%) 등 역시 하락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 가 전 거래일 보다 1만4000원(1.85%) 오른 7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신한지주 (2.35%), KB금융 (2.75%), SK하이닉스 (0.99%), SK텔레콤(2.03%), 롯데쇼핑(1.91%) 등은 오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71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6종목을 포함해 790종목이 내리고 있다. 22종목은 보합.

장 중 한때 전 거래일 대비 8% 가까이 급락했던 코스닥 역시 낙폭을 다소 줄였다. 코스닥은 전 주말 대비 23.07포인트(5.17%) 떨어진 423.44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의 급등세는 이어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20.4원(1.75%) 오른 1186.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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