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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명신대 "학교폐쇄 2차 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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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은희 기자]명신대학교(총장 이윤주)가 폐쇄의 기로에 놓였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학교법인 신명학원(명신대학교)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 시정요구와 학교폐쇄 2차 계고를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종합감사결과에 따른 시정 요구사항을 오는 10월 19일까지 이행하지 않을 경우, 현지조사, 청문 및 학교폐쇄 명령 및 결과보고를 거쳐 최종 학교폐쇄 절차로 진행된다.

지난 9월6일 교과부는 학교법인 신명학원(명신대학교)에 대해 임원취임승인 취소 및 학교폐쇄를 1차 계고한 바 있으나 시정요구 기한인 9월27일까지 대다수의 시정 요구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순천의 명신대는 교비 횡령 및 부적절한 학사관리 등 각종 비리문제에 얽혀 있다. 설립자가 사적 용도로 쓴 교비 13억8000만원을 회수되지 않았으며, 전 총장의 생계비 지원을 명목으로 학생들의 등록금 2억6000만원을 불법 사용하는 등의 비리가 드러났다. 또 수업일수를 채우지 못한 학생 2만2794명에게 출석을 인정하고 성적을 부여했으며, 입학정원보다 116명을 더 뽑아 과를 옮기도록 한 사실이 적발돼 이미 학교폐쇄 1차 계고를 받았다.
교과부 관계자는 "부실대학 구조조정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적극 부응해 감사결과 중대한 부정·비리가 적발된 대학 등에 대해서는 퇴출 등 강력한 구조조정을 단호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희 기자 lomo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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