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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그, 여성복 시장의 新 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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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그, 타임·구호를 넘보다


-세련된 디자인 합리적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인기


모그, 여성복 시장의 新 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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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LF 여성복 브랜드 모그가 백화점 여성복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을·겨울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9월 들어 LG패션의 여성복 브랜드 모그가 현대백화점 신촌점, 신세계 백화점 경기점 등에서 타임에 이어 여성복 매출 2위에 올랐다.

9월 들어 새로 선보인 2011 FW 제품 중 카디건, 풀오버 등 니트류 제품과 원피스가 미니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여성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매출이 껑충 뛰어오른 것.

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 모그의 코트를 구매한 한 소비자는 “디자인이 깔끔하고 세련되는데 비해 가격이 타 브랜드 보다 낮은 편이라 모그가 점점 더 눈에 들어온다”면서 “주변 친구들도 모그가 예뻐졌다고 말들이 많다”고 말했다.
모그는 지난 2006년 론칭 이후 너무 많은 콘셉트를 동시에 보여주려 하다 보니 소비자들에게 명확한 하나의 이미지를 심어주지 못한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하지만 최근 꾸미지 않고도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파리 여성들의 스타일을 일컫는 '프렌치 시크' 감성을 대표 콘셉트로 내세우며 전세를 역전했다.

올 가을 출시한 로로피아나 및 콜롬보 원단의 디테일이 절제된 캐시미어 코트가 브랜드의 대표 아이템으로 자리잡으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재평가받기 시작했다.

효과적인 브랜드 마케팅으로 브랜드의 선호도를 높인 것도 매출 상승에 한 몫을 했다. 모그는 올해 봄·여름 시즌에는 '무한도전'의 달력 촬영으로 유명한 포토그래퍼 보리와의 협업 작품을 매장 내에 전시하기도 했다.

모그의 박성교 차장은 "모그는 2006년 출시 이후, 파격적인 디자인 및 소재접목으로 일부 패션 리더들 사이에서 마니아 브랜드로 인식돼 왔다"면서 "하지만 최근 상품기획 및 마케팅 면에서 대중성을 강화해, 보다 많은 고객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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