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은 30일 로보스타(대표 김정호)의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마무리하고 공모가를 5800원(액면가 5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관의 수요예측 물량은 전체 공모물량의 68.9%인 80만8743주로 공모가는 공모 희망가 밴드 4500원~6000원의 상단 부근인 5800원에 결정됐다. 총 공모금액은 약 68억원이 될 예정이며 공모자금은 생산설비 증설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최근 로봇장비 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향후 중국시장 진출을 통한 성장 가능성 등이 시장관계자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이유"라며 "로보스타의 우수한 기술력에 주목한 44개 해외 기관투자가가 수요예측에 참여하는 등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로보스타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23만4686주를 대상으로 오는 10월5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며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상장 예정일은 10월17일이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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