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는 4일 서울 여의도 현대주유소를 비롯한 수도권 직영 주유소 10개소를 시작으로 친환경 영수증을 시범적으로 사용하고 이달 중 전국 주유소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현대오일뱅크 보너스카드 고객 1200만여명 가운데 하루 평균 8만5000여명이 주유를 하고 있으며, 일반 카드를 사용하는 고객까지 포함하면 하루 약 15만여명의 고객들이 친환경 영수증을 이용하게 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비스페놀A는 일상 생활에서 흔히 쓰는 영수증과 은행 자동입출금기 거래명세표 등에서 색을 내는 '현색제'에 포함돼 있는 물질로, 최근 불임 유발 등 인체에 유해하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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