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오는 9일 제 565돌 한글날을 앞두고 울산지역 최고의 글 잔치가 펼쳐진다.
HD한국조선해양 은 오는 8일 오후 2시 울산 동구 현대예술공원(우천시 현대중공업 사내 체육관)에서 ‘제20회 현대백일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당일 현장에서 주어지는 글제에 맞춰 정해진 시간동안 운문(시·시조), 산문(수필)중 하나를 선택해 작문 하면 되며, 원고를 제출한 후에는 현대중공업이 마련한 부대행사도 즐길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행사에서 ▲매직풍선 불어주기 ▲페이스페인팅 ▲무료 가족사진 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참가자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행사가 열리는 현대예술공원은 현대중공업 정문 앞에 위치한 도심 휴식공간으로, 단풍이 우거지고 정자와 시내가 있어 가족·친구·연인들의 나들이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별도 참가신청 없이 행사 당일 오후 2시까지 필기구만 지참해 현대예술공원으로 가면 된다.
회사 관계자는 “20년째 문예행사가 꾸준히 개최되고 있는 것은 많은 시민들의 관심 덕분”이라며, “지역의 대표 문예행사를 넘어 전국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1991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에 ‘사랑의 편지쓰기 대회’와 ‘현대백일장’을 개최하며 지역 문예활동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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