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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반도 앞바다 ‘주꾸미낚시꾼들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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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안면도 천수만 중심 어장형성, 낚시 넣었다 하면 곧바로 입질…낚싯배 50~60척 북적

배에서 주꾸미를 잡고 있는 강태공들.

배에서 주꾸미를 잡고 있는 강태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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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서늘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면서 태안반도 앞바다에서 주꾸미 낚시가 제철을 맞아 강태공들을 유혹하고 있다.

8일 태안군에 따르면 최근 태안군 남면 드르니항, 안면읍 백사장항과 천수만을 중심으로 평균 50~60척의 낚싯배가 주꾸미낚시를 위해 늘어서 장관을 이룬다. 주말엔 그 수가 배 이상 는다.
이 가운데 주꾸미가 많이 잡히는 곳은 단연 천수만 인근 해역. 낚시 초보자라도 하루만에 50마리쯤의 주꾸미를 건져 올릴 정도다. 전문가들은 마음만 먹으면 100마리 이상도 잡을 수 있다.

안면읍 대야도엔 주꾸미를 잡기위한 낚시객들이 모여들면서 10~20여척의 낚시배들이 바쁘게 강태공들을 실어 나르고 있다.

날씨가 좀 더 쌀쌀해지면 주꾸미와 함께 갑오징어가 본격 잡히기 시작, 낚시객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한다.
주꾸미는 산란기인 5~6월을 앞두고 잡히는 봄 주꾸미들이 알이 꽉 차 있어 맛이 좋지만 이 땐 주꾸미들이 뻘에 숨어 있어 낚시로는 잡을 수 없다.

그러나 가을에 낚시로 잡는 주꾸미는 맛은 덜하지만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어 또 다른 묘미가 있다.

특히 주꾸미낚시는 특별한 기술이나 요령이 없어도 낚시가게서 파는 주꾸미 전용낚시를 이용하면 된다. 별다른 미끼 없이 손쉽게 잡을 수 있고 그 자리에서 바로 요리해 먹을 수 있어 재미는 두 배다.

이처럼 누구나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낚시객들이 주로 찾는 주꾸미낚시는 이달 말까지 이어져 가을여행 메뉴로도 인기다.

한편 주꾸미는 갓 잡아 올려 싱싱한 건 회로 먹고 고추장양념에 버무려 굽거나 데침, 볶음 등으로 요리해도 일품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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