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욱 애널리스트는 현대하이스코의 투자 포인트로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는 점 ▲매출비중이 50%를 넘는 자동차용 강판의 판매호조와 열연 투입가격 하락으로 롤마진 확대가 예상된다는 점 ▲경기둔화 시에도 현대제철과 자동차, 건설에 이르는 전후방 전속시장(captive) 효과로 안정성장이 가능하다는 점 등을 꼽았다.
은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현대하이스코의 국제회계기준(IFRS) 개별기준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1조6442억원, 68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7%, 37%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비수기인 3분기 영업실적은 유로존 재정위기, 철강가격 약세 등이 겹쳐 당초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양호한 수준은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력제품인 자동차용 냉연강판의 선전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그는 "3분기 냉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9% 줄어든 110만톤으로 추정된다"며 "이중 자동차용 강판 비중이 70%를 넘어서 평균 판매단가는 2%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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