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서 한일정상회담.."통화스왑도 논의"
양국 정상은 또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금융시장을 선제적으로 안정시키기 위해 통화협력을 강화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한일 통화스왑에 대해 논의했다.
두 정상은 북한의 조속한 핵폐기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전에 긴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북한 비핵화를 위해 한일간 긴밀한 공조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역사를 잊지 않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한일관계의 근간임을 언급하면서 과거사에서 연유하는 문제들에 대해 일본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다 총리는 한일 도서협정에 따라 한국에 반환키로 한 일제 강점기의 강탈도서 1205책 가운데 조선왕실의궤 등 일부 도서를 직접 청와대에 가져와 눈길을 끌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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