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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30원대 큰 폭 하락.. 한일간 통화스왑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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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한일간 통화스왑 확대 소식으로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1130원대 초반으로 내려앉았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7원 내린 1131.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유럽 재정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로 지난밤 뉴욕증시가 상승하고 유로화가 미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한일간 통화스왑 확대에 대한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강한 하락 압력을 받았다.

독일과 프랑스는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을 4400억유로에서 2조유로 이상 확대키로 합의한데 따라 뉴욕증시는 1% 이상 상승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일본 총리가 이날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통화스왑 규모를 기존 130억달러에서 700억달러로 확대키로 합의한 점은 유동성 경색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키면서 환율을 끌어내렸다.
수급 측면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꾸준히 출회된 가운데 역내외 롱스탑과 손절매도 물량이 더해지면서 환율은 낙폭을 키웠다.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한일 통화스왑 확대가 당장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확대 규모가 당초 시장의 예상보다 크고 금융시장에 선제적 안전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심리적 안도감을 줬다"며 "이에 따라 네고물량과 함께 역외매도세가 나오면서 환율이 크게 하락했다"고 말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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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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