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는 찬성측으로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최석영 외교통상부 한미FTA 교섭대표, 황문연 기획재정부 무역협정지원단장이 참석했다. 반대측은 송기호 변호사, 이해영 한신대 교수, 정태인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원장 등이 진술인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 교수는 이어 "한-EU·한미 FTA 동시 발효시 GDP 증가율을 합해보면, 1+1=2가 되는게 아니라 오히려 0.5가 된다"며 "미국의 실질적 부가 떨어진 상황에서 한미 FTA를 해봐야 효과도 없고 우리 무역수지만 악화시킨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대해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0.08%라고 하는데, 이것도 플러스(+)다. 분명히 긍정적인 효과"라며 "미국은 우리 GDP의 14배에 달하고 소비계층도 다양하다.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끝장토론은 20일과 21일 각각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22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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