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1~2% 상승 마감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그리스 1차 구제금융 6차분 80억유로를 집행키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유럽연합 정상회의에 대한 기대감이 겹쳤다.
24일 오전 10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38.57포인트(2.10%) 오른 1876.95를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1386억원어치를 팔고 있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03억원, 29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의 경우 투신(358억원), 기금, 증권, 사모펀드 등에서 고르게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 국가·지자체 등 기타계에서도 300억원 가량 '사자'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 226억원, 비차익 170억원 순매수로 총 396억원 가량 매수 물량이 들어오고 있다.
이밖에 증권(3.35%), 기계(3.31%), 화학(2.14%), 운수창고(2.60%), 금융업(2.13%), 전기전자, 음식료품,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유통업, 보험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흐름이 좋다. 삼성전자가 상승세로 돌아서 1.09% 오르고 있고 하이닉스도 3%대 오름세다. 현대차(3.46%), 현대모비스(3.80%), 기아차(2.76%) 등 자동차주를 비롯해 현대중공업(5.17%), LG화학(1.31%), SK이노베이션(4.36%), 신한지주(3.80%), 삼성생명(0.71%), KB금융(2.19%), 한국전력(1.08%) 등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9목 상한가를 비롯해 659이 상승세를, 149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53목은 보합.
코스닥 역시 상승세를 나타내며 490선을 웃돌고 있다. 현재 전거래일보다 9.94포인트(2.07%) 오른 491.16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8.45원 내려 1138.95원에 거래 중이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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