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는 세금 문제 때문에 영유아 영양사업부의 매각 또는 분사를 고민하던 화이자가 다음달 부터 매각 절차를 밟을 예정인 가운데 멍뉴가 사업부 인수를 위해 현재 UBS와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화이자는 다음달 영유아 영양사업부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인수자 후보들에게 사업부 관련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멍뉴 외에도 프랑스의 다농, 스위스 네슬레, 미국의 미드 존슨과 헤인즈 등이 인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이자측은 "지금까지 확실하게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 "내년까지 관련 공식 발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조사 기관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은 세계 영유아 대상 식품시장 매출액이 2016년까지 연 6%대 성장을 할 것으로 진단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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