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이틀 째 '사자'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가 소폭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두어 달 만에 장중 1900선을 넘어섰지만 이내 되밀리고 말았다.
26일(현지시각) 2차 EU정상회의에서 유럽 재정위기 진화를 위한 해법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여전한 가운데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에 투자자들이 적극 '사자'에 나서지 않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M&A 호재와 깜짝 실적 발표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가 0.89% 올랐고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1.29%, 2.35% 올랐다.
25일 오후 1시4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보다 5.51포인트(0.29%) 내린 1892.81을 기록하고 있다. 갭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전날 보다 0.39% 뛴 1905.78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오전 11시 이후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외국인이 이틀 째 '사자'에 나서며 총 1420억원 상당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과 개인 투자자는 매도 우위다. 투신(-1320억원)권을 중심으로 기관 투자자가 총 158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370억원 매도 우위다. 기타(국가 및 지자체)주체는 530억원 매수 우위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기관이 매도 우위를 기록하면서 프로그램으로는 290억원 가량의 매수 물량이 들어오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다.
한국전력
한국전력
01576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19,570
전일대비
270
등락률
+1.40%
거래량
1,216,772
전일가
19,300
2024.06.28 15:30 장마감
관련기사
현대건설, 전기차 배터리로 전력공급하는 기술 만든다[클릭 e종목]"'1분기 부진' 한국전력, 비용부담도 늘어…목표가↓""기업 몰려 부지분양률 90%"… 2년새 확 바뀐 새만금
close
(4.84%)의 급등세에 힘입어 전기가스 업종이 3.75% 오르고 있고 종이목재(0.94%), 의약품(0.84%), 기계(0.89%), 금융(0.23%) 업종이 상승세다. 반면 통신(-1.54%), 증권(-0.94%), 운송장비(-0.68%), 유통(-0.72%), 화학(-0.61%) 업종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경우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01233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251,500
전일대비
1,000
등락률
+0.40%
거래량
286,548
전일가
250,500
2024.06.28 15:30 장마감
관련기사
작년 대기업 해외 타법인 5.5兆 출자…전년比 50.2%↓현대모비스, 3년간 특허출원 8000건…미래차 기술이 '40%'"기후 대응 못하면 지속가능경영 불가능"[기업 덮친 기후리스크]
close
가 2.09% 약세를 기록 중이며 현대중공업(-1.50%), SK텔레콤(-1.23%), 기아차(-0.94%), SK이노베이션(-0.59%), 현대차(-0.44%)도 내림세다.
LG화학
LG화학
05191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345,500
전일대비
1,500
등락률
+0.44%
거래량
221,160
전일가
344,000
2024.06.28 15:30 장마감
관련기사
'개인 매수세' 코스피·코스닥 상승 출발여름 시작되니 '억'소리…K-바이오 연이은 기술수출 성공‘상반기 성적표’ 개인 나홀로 마이너스…이차전지·엔터 부진 발목
close
(1.87%), 신한지주(1.59%), 포스코(0.55%) 등은 오름세.
삼성전자
삼성전자
00593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81,500
전일대비
100
등락률
-0.12%
거래량
9,455,929
전일가
81,600
2024.06.28 15:30 장마감
관련기사
'웨어러블' 통해 진화하는 디지털헬스케어…달라야 살아남는다美대선 토론에 관망세…코스피·코스닥 상승 마감‘평생 공짜’ 카카오톡 종목추천, 매수가 매도가 알려준다
close
는 전날 보다 3000원(0.32%) 오른 9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하락 반전하기도 했던 코스닥은 소폭이나마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은 전날 보다 1.76포인트(0.36%) 오른 494.79를 기록하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