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7% 상승한 2409.67에, 선전종합지수는 2.65% 오른 1002.90에 마감했다.
상하이 소재 증권사 웨스트 차이나의 웨이 웨이 애널리스트는 "기업들의 실적이 아직은 괜찮다"면서 "다만, 중국 정부가 긴축 통화정책을 계속 유지하면 성장 둔화로 인해 4분기 실적이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기업 완커의 주가는 전날 5% 뛴데 이어 이날 5.03% 추가 상승했다. 완커의 3분기(7~9월) 순익은 전년 동기대비 32% 증가한 6억610만위안(약 9496만달러)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93억2000만위안으로 지난해 보다 66%나 증가했다. 완커는 3분기 말 기준으로 339억위안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투기를 위해 부동산을 사려는 투자자들 보다 주택 실 수요자를 주요 타깃으로 공략한 전략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부동산주 외에는 공상은행(1.19%) 농업은행(1.14%) 싱예은행(1.47%) 중국은행(0.33%) 등 은행주가 상승했고, 선화에너지(2.68%) 중국석유(0.31%) 중국석유화공(0.71%) 옌저우 광업(3.97%) 등 에너지주도 두각을 나타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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