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일 사랑의 밑반찬 만들기 행사 이후 지역 내 홀몸어르신, 결식아동에 전달
이번 행사는 광진구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영옥)가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직접 만든 사랑의 밑반찬을 전달해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 다문화 이주 여성과 새터민 여성에게 한국음식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 음식 체험교육은 광진구 15개 동 새마을부녀회장들이 광진구(구청장 김기동)에서 추천한 어려운 환경의 다문화 이주여성과 새터민 여성을 대상으로 멘토링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행사에 참여한 필리핀 다문화가정 리사(광장동, 33)씨는 “한국 음식이 어려워서 요리 솜씨가 많이 서툴었는데 새마을부녀회장께서 요리법을 잘 가르쳐 주어 감사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내가 만든 음식을 전해드린다고 생각하니 기쁘고 보람된다”고 말한다.
이들이 만든 밑반찬은 교육 이후 오후 3시에 지역 내 홀몸어르신, 결식아동, 한부모가정, 보훈단체 등 136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기동 구청장은“이번 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과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이주여성들이 이웃의 따뜻한 사랑과 정을 체험하여 밝은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