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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 헌책방' 된 서울시장 집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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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와 거울 달아 '소통과 투명' 강조

지하철 출근을 하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  "

지하철 출근을 하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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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 집무실이 책으로 둘러싸인 '이상한 나라 헌책방' 콘셉트로 결정됐다.

2일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박 시장의 지시에 따라 새 시장실 벽면을 희망제작소 시절 책들로 둘러쌀 계획이다. 박 시장은 지난달 31일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을 운영하는 윤성근 사장을 따로 만나 이같은 방식으로 시장실을 꾸며줄 것을 부탁했다. 윤 사장은 과거 평창동 희망제작소 사무실도 같은 콘셉트로 제작했다.
또 거울과 유리를 달아 소통과 투명성도 강조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후보 시절 캠프의 접견실, 앵커로 활약한 스튜디오까지 모두 유리와 거울을 설치한 바 있다.

박 시장은 이와함께 집무실 한쪽 구석에 선거운동 기간 시민들이 경청투어에서 전해준 정책 아이디어가 적힌 포스트잇을 붙여 놓을 계획이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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