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토프 로치 EFSF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시장 상황'으로 인해 채권발행을 미룬다고 밝혔다.
당초 EFSF는 아일랜드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을 위해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었다. 그리스에 이어 유럽에서는 두번째로 구제금융을 지원받게 되는 아일랜드는 오는 11일 43억9000억유로 규모의 구제기금을 상환해야 한다.
그러나 전날인 1일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유럽연합 정상들이 지난주 합의안 그리스 추가 구제안에 대해 국민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히면서 EFSF의 채권발행이 연기된 것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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