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도내 초ㆍ중학교의 여유교실 등 수용여건과 학급당 학생 수의 적정 규모를 파악한 결과, 학생 수는 내년에 80만 883명으로, 올해보다 1만8444명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 또 학급 수는 개발지역내 신설 학교와 학생 수 감소로 인해 올해 2만7568개에서 내년에는 2만8093개로 525개 학급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도교육청 이현철 사무관은 "내년에는 올해보다 학급당 학생수가 1~3명 줄어, 도내 초등학생들의 교육여건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2013년 이후 학급당 학생 수도 학교별 수용여건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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