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올해 수능, 부정행위 원천봉쇄한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스캐너로 채점···예비마킹 흔적없이

[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최근 한국말 인증시험에서 정보통신(IT) 장비를 이용한 부정행위가 발생한 것에 주목하고 수능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독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첨단 IT기기들을 활용한 부정행위와의 전쟁을 선포한 셈이다.

한국말 인증시험에서 사용된 신종 부정행위 수법은 수험생에게 몰래카메라 등으로 자주 쓰이는 이른바 '스파이캠'을 티셔츠 단추에 달고 시험을 치르게 하면서 시험장 주변에서 노트북을 통해 전송된 문제지 영상을 보고 무선 이어폰으로 답안을 불러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과부는 최근 시도교육청에 'IT기기를 활용한 부정행위를 감지하기 위한 감독관 대처요령'을 보내 감독관이 수험생의 전자기기 소지 여부를 수시로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시험장에서 귀마개는 되도록이면 사용하지 않도록 하되, 사용이 불가피한 경우 감독관이 직접 손으로 확인하는 등 사전 검사를 강화하도록 했다.

수험생들은 수능시험 전날인 9일 예비소집 때 수험표와 함께 받는 '수험생 유의사항'을 꼼꼼히 살펴 수능일 부정행위자로 적발되는 안타까운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휴대전화, MP3 등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은 아예 시험장에 갖고 가지 않도록 학부모가 챙기는 것이 좋다.

또 4교시 사회탐구ㆍ과학탐구 영역을 볼 때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과목 시험지를 보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답안지를 이미지스캐너로 읽기 때문에 답안지 예비마킹을 제대로 지우지 않으면 중복 답안으로 채점돼 오답 처리된다는 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상미 기자 ysm1250@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에버랜드 호랑이 4남매, 세 돌 생일잔치 손흥민, '에테르노 압구정' 샀다… 400억 초고가 주택 논란의 신조어 '뉴진스럽다'…누가 왜 만들었나

    #국내이슈

  • "합성 아닙니다"…산 위를 걷는 '강아지 구름' 포착 "다리는 풀리고 고개는 하늘로"…'40도 폭염'에 녹아내린 링컨 등산갔다 열흘간 실종된 남성…14㎏ 빠진 채 가족 품으로

    #해외이슈

  • [포토] '한 풀 꺽인 더위' [포토] 폭염, 부채질 하는 시민들 [포토] 연이은 폭염에 한강수영장 찾은 시민들

    #포토PICK

  • '주행거리 315㎞'…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 911같은 민첩함…포르셰 첫 전기SUV '마칸 일렉트릭' "로키산맥 달리며 성능 겨룬다"…현대차, 양산 EV 최고 기록 달성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불붙은 상속세 개편안, '가업상속공제'도 도마위 [뉴스속 용어]강력한 총기 규제 촉구한 美 '의무총감' [뉴스속 용어]순례길 대참사…폭염에 ‘이슬람 하지’ 아비규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