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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근 "지도부, 李대통령과 면담 아닌 '쇄신협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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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여권 쇄신을 이끌고 있는 한나라당 소장파 그룹은 9일 "당 지도부는 이명박 대통령과 면담이 아닌 쇄신을 위한 협의를 해야한다"고 했다. 쇄신의 방점은 인적쇄신이 아닌 정책쇄신이라 거듭 강조했다.

정태근 의원은 이날 지난 1차 성명에 참여한 소장파 오찬회동 직후 국회 정론관을 찾아 "지도부를 포함해 대통령과 정부가 변화하는 가시적 성과가 나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청와대와 정부, 당이 협의해 연찬회를 한차례 열고 관두는 게 아니라 한두 번 더 열어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며 "안 그러면 우리들이 실천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일각에서 흘러나온 쇄신파의 대통령 탈당 요구설에 대해선 "우리는 대통령을 포함해 과오도 다 업고 갈 것"이라고 부인하며 "(탈당 요구설을 흘린)이름을 밝히지 않는 청와대나 기자 모두 (우리의 뜻을) 왜곡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변화와 혁신이 중요하다"며 세비 인상과 청와대의 잘못된 인사를 막지 못하고 4대강 사업의 단계적 수용을 관철하지 못한 것을 잘못으로 꼽고 "집권여당 3~4년차라면 이 문제는 막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또 "물갈이론을 이야기 하는데 먼저 정책혁신이 중요하다"며 "대중요법보다 큰 방향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의원총회에서 당 지도부가 사과해야 한다. (사과) 할 것이란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오찬에는 청와대에 연판장을 전달한 쇄신파 25명 중 14명이 참석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4시 국회에서 쇄신안-한미FTA 관련 연찬회를 연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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