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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연비왕]4년째 참가한 '기러기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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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연비왕]4년째 참가한 '기러기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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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양지웅 기자]"올해로 4년째 참석입니다.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는 재미도 있고 선물도 많이 주니까 자꾸 오게 되네요."

국내 최고 친환경 운전자를 발굴하는 '2011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가 19일 오전 경기도 하남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 1회부터 4회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가한 김명희(45)씨는 "해마다 연비왕 대회 참가자들이 늘어나서 올해는 하루 만에 접수가 마감돼 하마터면 참가를 못할 뻔 했다"면서 "저 같은 기러기 아빠들은 동료들과 함께 와서 드라이브도 즐기고 경품도 받아갈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김씨는 "1500cc 아반떼를 타는데 한 달에 기름 값이 30만 원 정도 든다"면서 "급제동, 급가속하지 않고 신호를 잘 지키고 운전을 하면 연비를 15%~20% 정도 줄일 수 있다니 지켜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우승보다는 동료와 함께 참가에 의의를 뒀다"면서 "즐겁게 놀고 선물은 꼭 받아서 가겠다"며 웃음 지었다.
간간이 비가 내리는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번 제4회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는 친환경 운전 참가자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올해 참가팀은 지난해 보다 1개 팀이 늘어난 67개(국산차 45팀, 수입차 16팀, 하이브리드 4팀)에 달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경제신문이 주관하고 환경부, 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 등이 후원했다.

연비왕 대회는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에코드라이브 운동을 범국민적 프로젝트로 끌어올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코스는 하남 만남의 광장을 출발해 동서울 톨게이트, 중부 제2고속도로, 산곡 JC, 호법JC, 여주JC, 충주IC를 돌아 다시 하남 만남의 광장에 도착하는 총 200km 구간에서 실시됐다. 이 구간에서 가장 적은 연료를 소모한 팀이 우승을 하게 된다. 시속 80km로 주행할 경우 3시간 내외면 완주가 가능한 거리다.




박소연 기자 muse@
양지웅 기자 yangd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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