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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에 고소 당한 '애정남' 고백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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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승승장구' 방송화면 캡쳐

▲ KBS 2TV '승승장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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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개그맨 최효종이 '국회의원 집단 모욕죄'로 형사고소를 당한 사태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최효종은 22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 "내가 되게 젊은데 다양한 경험을 하는 거 같다. 어떤 분이 날 법원에 고소를 하셔서 검색어에 올랐다. 명예훼손이다"라고 운을 뗐다.
앞서 최효종은 '개그콘서트-사마귀 유치원' 코너를 통해 '국회의원 되는 법'에 대한 신랄한 풍자 개그를 선보인 바 있다. 이에 지난 17일 강용석 의원(무소속)이 최효종의 방송 상 발언을 근거로 형사 고소한 사태가 빚어진 것.

이날 최효종은 "(그런데) 난 아직 링에도 안 올라갔다"라며 현 상황을 표현했으며 "후회하진 않나?" 라는 질문에 "그런 건 전혀 없다. 단 주위에서 걱정을 너무 많이 하셔서 도리어 죄송하다. 나는 아무렇지 않다"라고 답했다.

또 코너 '사마귀 유치원'에서 선보이고 있는 풍자 개그와 관련, "철저히 본인 아이디어인가?"라는 질문에는 "아니다. 회의를 통해서 아이디어를 모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최효종은 고소관련 심경 외에도 자신만의 개그관과 학창시절 일화 등을 공개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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