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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노동전문 보좌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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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문제 등을 풀어나갈 노동 전문 보좌관을 새로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23일 박 시장은 집무실에서 이재웅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울본부장 등 민주노총 간부 10여명을 만나 노동 현안에 관련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이들의 요구사항을 담은 자료첩을 전달받고 소통 채널을 열어둘 것을 약속했다.
특히 박 시장은 노동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동 전담 보좌관을 두겠다고 밝혔다. 필요할 때마다 노동계와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겠다는 이야기다.

민노총 관계자들은 지하철 민영화 반대 파업을 하다 해고된 해고자들의 복직 문제와 민노총이 참여하는 노정 협의회 신설 등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하지만 박 시장은 해고자 복직 문제 등 세부적인 요구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늘은 상견례 자리로 관련된 건의를 듣는 자리였다”며 “민주노총 측에서 12월초에 다시 보자고 제안했지만 시장 외에 정무라인을 통해서라도 접촉 방법을 넓힐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는 민노총에서 전달 받은 건의 사항을 각 실무 부서별로 나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기로 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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