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형두)는 28일 오후 3시 ELW 거래 시 초단타매매자(스캘퍼)에게 부당한 편의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노정남 대신증권 대표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 예정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일 결심공판에서 노 사장에게 징역 2년6개월을 구형했다.
이날 재판의 결과와 관계없이 양측은 항소한다는 입장이어서 최종 판결까지는 아직도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증권사에 유리한 판결이 내려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결과를 지켜본 후에 앞으로의 대응 방안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이에 따라 ELW시장이 위축되는데 대한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다. 대신증권 변호인단은 최후변론을 통해 "경쟁관계에 있는 외국계 증권사가 고객에게 ELW 재판 얘기를 한다"며 "국내 증권사의 업무에 타격이 심하다"고 업계 입장을 대변한 바 있다.
임철영 기자 cylim@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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