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Gbps급 A/V 전송서비스 론칭
28일 LG유플러스는 대전연구소에서 1Gbps급으로 A/V 전송이 가능한 기가급 무선광대역 홈서비스를 비롯해 데이터 트래픽 분산기술인 지능형 콘텐츠 유통 플랫폼을 개발하고, 이를 시연하는 성과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LG이노텍과 공동으로 디지털 방식의 영상과 음향 신호를 하나의 케이블로 동시에 전달하기 위해 60GHz 주파수 대역에서 무압축으로 A/V신호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와이어리스HD(WiHD) A/V 시스템을 개발했다.
기가급 무선광대역 기술은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에 저장된 동영상뿐만 아니라 유선 100Mbps 인터넷 및 와이파이를 이용해 즐기던 동영상, 웹서핑, 음악감상, 뉴스검색 등 기존 웹페이지에서 즐기던 모든 화면을 HDTV에 전송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아울러 애플리케이션레이어트래픽최적화(ALTO) 기술을 이용해 P2P 트래픽을 지역 단위로 처리할 수 있어 망사업자의 백본 네트워크내 P2P 트래픽의 유입을 최소화해 트래픽을 분산시킬 수 있는 기술도 개발했다.
연철흠 LG유플러스 기반기술담당 상무는 "1Gbps 속도로 스마트폰의 콘텐츠를 집안의 HDTV로 볼 수 있고 데이터 트래픽 분산을 위한 지능형 콘텐츠 유통 플랫폼이 개발됨에 따라 스마트 네트워크화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언제 어디서든 고화질의 서비스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콘텐츠제공사업자(CP)와 상생하는 모델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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