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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추세적 상승 위해서는 필요한게 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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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KB투자증권은 2일 코스피의 추세적 상승을 위해서는 유럽 재정위기의 해소 요인이 필요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김수영 애널리스트는 "전일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의에서는 10월 말 EU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증액의 방안에 대해 합의했으나 새로운 내용은 없었다"며 "이미 시장에서 EFSF 증액을 위한 자금조달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8일로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운영위원회에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ECB에서 추가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못할 경우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
로 리스크 자산의 추세적인 랠리가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글로벌 주요 6개국 중앙은행이 상호간 유동성 스와프 계약을 체결한 것은 글로벌 공조체제가 형성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해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주요 정책기관들이 공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행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를 둘 수 있다"며 "기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ECB 간의 유동성 스왑도 실제로 사용량은 매우 적었기 때문에 실질적인 시중은행으로의 유동성 공급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인민은행도 지급준비율을 인하하면서 부동산시장을 제외한 부문에 대한 긴축완화가 기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중국은 경기지수가 하락세를 이어갈 뿐만 아니라 지난달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반영되면서 수출경기도 부진이 우려되고 있다"며 "중국은 경기부양을 위해 은행 지준율 인하를 중심으로 점진적인 긴축완화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부동산시장 과열은 여전히 우려 사항이므로 부동산 시장 규제는 이어갈 것으로 봤다.
그러나 리스크 자산의 추세적 상승을 위해서는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보다 확실한 해결 요인이 제시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다음주 예정된 ECB 운영위원회가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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