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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예산국회 파행은 민주 탓, 한미FTA 반대 외엔 한 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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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한나라당은 내년도 예산안이 2일을 기점으로 법정 처리시한을 넘기자 국회일정을 '보이콧'한 민주당을 비판하며 국회복귀를 촉구했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또 다시 예산국회를 파행으로 치닫게 하고 있는 민주당의 태도에 대해 책임있는 국정의 동반자로서 예산국회를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황 원내대표는 "예산은 내년 국정의 기틀을 놓고 국민의 민생과 밀접한 수많은 정책, 그리고 정부의 행정분야를 망라하는 것이라 소홀함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주영 정책위의장도 "민생 정책은 결국 예산으로 귀결되는데 민주당도 입만 열면 민생을 외치며 잘 챙기겠다고 해왔지 않느냐"면서 "대학 등록금, 한미FTA 피해보전대책 등 이런 모든 예산을 알뜰히 챙겨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성토했다.

이명규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한 일이 한미 FTA 반대 이외에 뭐가 있느냐"면서 "민주당은 정치권의 공멸을 막기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국회에 복귀해서 본연의 자세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한나라당의 예산안 단독심사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내고 "야당을 배제한 예산안 심사는 의미가 없다. 국회 파행에 대해 사죄하고 민주당 예산안을 수용하라"고 요구했다.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하는 예결위 계수조정소위는 지난달 22일 한나라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를 단독표결처리한 이후 중단됐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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