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는 2일(한국시간) 올 시즌 선수들의 드라이브 샷 거리가 290.9야드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1980년 거리측정을 시작한 이후 290야드를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1980년에는 280야드를 넘긴 선수가 단 한 명도 없었다. 장비가 발달하면서 2000년 존 댈리(미국)가 최초로 300야드를 돌파한 선수로 기록됐다.
더스틴 존슨(미국)은 도이체방크챔피언십이 열린 보스턴TPC 7번홀에서 무려 463야드를 날려 '올해의 최장타 기록'을 세웠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브리지스톤에서 51차례나 300야드 이상을 보내 '한 라운드에서 300야드 이상을 가장 많이 날린 선수'가 됐다. 재미교포 앤서니 김(26ㆍ한국명 김하진)은 평균 294.2야드로 공동 68위에 올랐지만 페어웨이 안착률이 46.99%로 최하위에 머무는 불명예를 안았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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