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금종례 의원은 지난 7일 경기도에 대한 2012년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에서 "민원실을 운영 중인 송파, 전북, 전남의 경우 각각 평당 815만원, 559만원, 229만원의 비용이 들었지만 경기도는 평당 146만원에 그치고 있다"며 예산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금 의원은 나아가 "경기도 민원실은 애초에 경기도의회에 있었으나 현재의 자리로 옮기면서 면적이 축소됐고, 다시 국제교류관으로 이동을 준비하고 있다"며 "처음부터 충분한 예산을 확보해 민원실 운영을 했더라면 이렇게 여러 번 이동하면서 쓸데없는 예산을 낭비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영미 의원도 "휴게실, 화장실, 주차장이 없어 경기도민원실은 시군 보다 못한 상황"이라며 "민원실 민원이 최근 들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고려해서 이번 기회에 제대로 민원실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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