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전날 밤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최인기 의원을 위원장으로 내정하는 등 총 7명이 참여하는 합동수임기구 구성을 완료했다고 이용섭 대변인이 이날 전했다.
위원으로는 조정식·박병석·최규성 의원과 박양수 전 의원, 이상호 청년위원장, 이현주 대구 북구갑 지역위원장이 참여하며 간사는 조정식 의원이 맡기로 했다.
합동수임기관은 민주당과 시민통합당(혁신과 통합 등)의 수임기관간 합당을 결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민주당은 이날 전대 이후 시민통합당과 합당이 완료될 때까지 현재 지도부가 계속 당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민주당 전대가 개최되는 서울 잠실동 잠실실내체육관 주변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대의원 표결이 진행되는 체육관 주변에는 '해산결의 반대로 민주당을 사수하자'는 등의 플래카드가 곳곳에 설치됐고, 투표소 입구를 제외한 출입구는 봉쇄됐다.
민주당 당직자들은 대의원과 출입 기자를 제외하고 출입을 통제 중이고, 대의원 여부를 놓고 크고 작은 충돌이 벌어지고 있다.
이날 전대에서 통합 결의를 위한 표결이 이뤄지기 위해선 전체 대의원 1만562명 중 과반인 5282명이 참석해야 한다. 출석 대의원 중 절반이 찬성해야 통합이 의결된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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