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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S&P "유럽 정신차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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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국제신용평가사들이 잇따라 유럽연합(EU)의 재정 안정화 노력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주 열린 EU 정상회의에 대한 실망감에 따른 것이다.

1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진 마이클 식스 스탠다드앤푸어스(S&P) 이코노미스트는 이스라엘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가, "지난주 EU 정상회의 합의는 충분치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유로존이 부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어진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며 "유럽에 대한 등급 조정이 평소보다 빨라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또 그는 "유로존은 내년을 앞두고 경기후퇴 등 여러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위기가 해결되기 전에 많은 회의가 열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디스 역시 지난주 EU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재정협약을 실패로 평가했다. 무디스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유로존과 EU는 여전히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EU의 27개국 신용등급 강등 여부를 내년 1분기에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무디스는 "유로존이 맞닥뜨리고 있는 위기는 점점 커지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채권 시장을 안정화할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올리 렌 EU 통화ㆍ재정 담당 집행위원은 "영국이 새로운 재정 협약에 가입하지 않아 매우 유감스럽다"며 "유럽과 위기 대응 차원에서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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