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당 대표자회를 통해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에 올랐지만 권력 승계 준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북한측 주장에 따르면 김정은은 29살에 불과해 국정을 운영해본 경험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후계 구도에서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의 도움이 필수적이란 전망이다.
북한문제 전문가는 사망 직후 통화에서 "김정일 위원장은 자신의 독자시대를 열기까지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권력투쟁과 업적쌓기를 통해 권력을 만들어 갔지만, 김정은은 조기에 홀로서기를 해야하는 입장"이라며 "대외적 요소보다는 오히려 내부의 권력투쟁이 김정은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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