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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입가경' 대표팀 감독 인선, 누구를 골라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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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네슈 감독 "아직 대한축구협회에서 어떤 얘기도 듣지 못했다"

세뇰 귀네슈 감독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세뇰 귀네슈 감독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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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점입가경이다. 자고 나면 새로운 인물이 쏟아져 나오는 형국이다.

대한축구협회가 차기 대표팀 감독 인선과정을 극비리에 부친 가운데 연일 외국인 사령탑에 대한 하마평만 무성하다.
거스 히딩크(네덜란드)와 세뇰 귀네슈(터키) 감독 등 지한파에 무게가 실리는 듯 하더니 스벤 예란 에릭손(스웨덴), 아리에 한(네덜란드) 등 구체적인 인사가 한국행에 관심을 보인 사실이 알려지며 불길이 옮겨 붙었다. 여기에 스티브 브루스 전 선덜랜드 감독도 20일(한국시간)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의사를 표현했다고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프로축구 FC서울 감독을 지냈던 귀네슈 감독이 축구 팬들 사이에서 가장 현실적인 카드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귀네슈 감독은 아직 축구협회와 일절 접촉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터키축구 소식에 정통한 에이전트에 따르면 “귀네슈 감독은 아직까지 대한축구협회로부터 공식적인 얘기를 듣지 못했다. 소식을 통해 후보로 거론된다는 사실만 알고 있을 뿐이다”라며 “중국 대표팀 제의를 거절한 사실은 맞지만 한국 대표팀 문제는 어떤 입장도 말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UEFA 유로파리그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의가 온다고 해도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겠냐”면서 한국행 가능성을 낮게 봤다.
일각에서는 축구협회가 여러 후보군을 상대로 기 싸움을 벌이며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려 한다는 분석을 제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축구협회는 지난 19일 감독 선임에 대한 데드라인, 황보관 기술위원장의 해외 출장 여부, 다음 기술위원회 일정 등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었지만 돌아온 답변은 “아직 정해진 게 없으니 조금 더 기다려 달라”는 말이었다.

‘독이 든 성배’라는 우려와 달리 한국대표팀 감독직은 여전히 매력적인 카드로 주목받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축구협회가 중요한 사안인 만큼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취지는 좋다. 그러나 굳게 입을 다문 사이 쏟아지는 무성한 추측과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어느 정도 교통정리는 필요한 시점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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