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 파견된 청해부대의 파견기간은 당초 2011년 12월 31일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정부는 소말리아 해적활동으로 우리 선박의 안전이 위협을 받고 있고 청해부대가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연장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며 앞서 11월 국방위를 통과했다. 이로써 청해부대 파견기간은 2012년 1월 1일부터 2012년 12월 31일까지 1년 더 연장됐다.
청해부대는 2009년 3월 파견됐으며 그간 성공적인 임무 수행으로 우리 국익보호 및 국격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간 아덴만 여명작전(1월 21일)과 한진텐진호 구축작전(4월 21일), 리비아 교민 철수작전(2∼3월) 등을 수행했다.
그간 선박호송은 279척(우리선박 35척, 타국선박 244척), 안전항해지원은 817척(우리선박 281척, 타국선박 536척)을 기록했다. 총 3회 3척(삼호주얼리호, 한진텐진호, 아젤리아호)의 해적을 퇴치했으며 중국ㆍ일본 등 15개국과 37회의 대(對)해적관련 정보교류활동을 펼쳤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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