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즈미 재무상은 이날 국무회의 후 회견을 통해 “수출이 감소세를 보인 것은 유럽 경제 불안, 엔화 강세, 그리고 태국 홍수의 영향이 컸지만 재건사업 본격화에 따른 내수경기 부양 효과로 내년부터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유럽 경제가 안정을 찾고 수출도 회복되면 엔 환율도 일본 경제의 펀더멘털을 반영한 수준에 가까워질 것이며, 이를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아즈미 재무상은 “3·11대지진으로 가장 피해가 컸던 도호쿠 지방을 중심으로 신규 고용이 늘고 있다”면서 내년 1월부터 재건을 위한 공공부문 사업이 내수시장 회복을 이끌 것이라는 낙관적 의견을 표명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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