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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라인, 부위별로 다른 모발 이식해야 자연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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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여성들은 더위는 피하고, 스타일은 지키기 위한 방법으로 올림머리나 올백머리, 똥 머리 등으로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한다. 그러나 이러한 헤어스타일은 원한다고 해서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선천적으로 또는 탈모로 인해 이마가 넓거나, M자 또는 각진 형태의 남성형 헤어라인을 가진 여성이라면 올백머리 스타일을 연출하는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최근에는 모발이식을 활용한 헤어라인 교정이 각광 받고 있다.
헤어라인 교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연스러움이다. 그리고 자연스러운 헤어라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식 모발의 수가 아닌 모발의 굵기와 형태, 방향, 각도, 밀도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우리의 모발은 부위별로 굵기와 형태가 조금씩 다른데, 앞쪽에 있는 모발은 뒷부분에 있는 모발이 비해 가늘다. 따라서 헤어라인 교정 시에는 가는 모발을 중심으로 이식을 해야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모발이 자라나는 방향과 각도를 고려해 이식이 이루어져야 하며, 이식 밀도 역시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헤어라인의 이식 밀도는 너무 낮아도, 높아도 어색한 결과를 낳는다. 또한 원래 탈모가 있었던 사람이라면 없는 부위에 모발이 자라났기 때문에 밀도가 낮아도 비교적 만족도가 높은 편이지만 단순히 헤어라인의 모양을 바꾸고 싶어 수술을 결심한 사람이라면 밀도에 대한 기대치가 아예 달라질 수 있다. 실제로 헤어라인 교정의 경우, 수술 환자의 약 50%는 밀도 보강을 위해 2차 수술을 선택하고, 완벽한 정상 밀도를 원하는 사람의 경우 3차 수술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모발이식 수술은 단순히 몇 모를 이식하느냐의 문제로 수술의 성공여부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특히 헤어라인 교정은 디자인과 이식 모발의 굵기, 방향, 각도, 밀도 등에 더욱 세심하게 신경을 써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수술을 결정하기 전에는 반드시 전문가와의 충분한 상담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를 통해 자신의 헤어라인 상태와 모발의 상태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자신이 기대하는 결과와 실제로 가능한 결과와의 간격을 좁혀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의 모발 상태에 대한 고려 없이 단순히 연예인이랑 똑 같은 헤어라인을 모양을 만들고 싶다거나,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를 맹신하고, 과대, 과장 광고에 현혹되어 섣불리 수술 결정을 내리는 것은 수술 실패로 가는 지름길이다. 뿐만 아니라, 이식할 수 있는 모낭의 수는 무한한 것이 아니라, 한정적이기 때문에 신중한 결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 도움말/ 모아름 모발이식센터 이규호 대표원장




박승규 기자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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