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디자인 학교를 세워 융합인재를 육성하고 2015년 세계 7위 디자인 강국으로 거듭나자는 주장이다.
심 의원은 "국내 디자인 산업 시장과 정부 및 기업의 투자 규모는 여전히 디자인 선진국과 비교해 열악하다"면서 "특히 디자인 경쟁력 세계 순위는 지난 2007년 9위에서 2010년 15위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심 의원은 "결국은 인재 육성 문제가 관건"이라며 "여러 학문에 걸쳐 지식을 갖춘 창조적인 융합인재가 배출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차원에서 교육 시스템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디자인 전공 교육에서 보강돼야 할 교육으로는 대부분이 디자인 관련 실무라고 응답했지만, 그 외에도 기획ㆍ마케팅 능력, 컴퓨터 관련 기술, 커뮤니케이션 및 발표 능력 등을 꼽았다.
이는 경영, 공학, 예술 등 다방면에 걸친 통섭교육을 통해 다학제적 전문성이 필요하다는 방증이라고 심 의원은 해석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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