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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대통령시대]여의도 증권가 '서강 학맥' 주류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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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출신 모임 서강대금융인회..팀장급 이상 조직

(왼쪽부터)임창섭 하나대투증권 사장, 이강행 한국투자증권 부사장, 최경수 전 현대증권 사장

(왼쪽부터)임창섭 하나대투증권 사장, 이강행 한국투자증권 부사장, 최경수 전 현대증권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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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금융투자 업계 인맥은 대부분 박 당선인(전자공학 70)이 나온 서강대 학맥이다. 졸업생 수가 적어 업계 내 비주류로 불렸던 서강대 인맥이 이번 기회에 주류로 올라설 지 관심이 쏠린다.

우선 꼽히는 건 서강대 출신 금융인들의 모임인 서강대금융인회다. 증권사, 자산운용사, 자문사 등의 팀장급 이상 서강대 출신이 모여 만든 조직인데 이강행(경제학 79) 한국투자증권 부사장, 정은상(사학 81) GS자산운용 전무 등이 속해 있다.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중에선 임창섭(경영학 73) 하나대투증권 사장이 대표적이다. 지난 6월 취임한 임 사장은 10대 증권사 CEO 중에선 유일하게 박 당선인과 학맥으로 연결돼 있다.

지난해 소위 '박근혜 사람'으로 다올투자증권 , 현대증권 의 사외이사로 각각 선임돼 화제를 모았던 김광두 서강대 교수, 안종범 성균관대 교수는 현재 모두 중도사임한 상태다. 둘은 모두 박 당선인의 대선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에 속해 있다. 김 교수는 지난 2010년부터 국가미래연구원 원장으로 재직해 왔는데, 지난 13일 대선을 6일 앞두고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남아 있는 사람도 있다. 현재 미래에셋증권 사외이사인 박진규 전 부영 대표 역시 서강대 출신이다. 박 전 대표는 지난해 6월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박 당선인 캠프 내 금융투자 업계 출신 인사들에게도 눈길이 간다. 최경수 전 현대증권 사장과 정한기 전 유진자산운용 대표는 금융전문가로서 박 당선인 캠프서 활동해 왔다.

그밖에 자산운용 및 자문사에선 김경록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이정철 하이자산운용 대표, 조철희 유진자산운용 대표, 윤석민 현대스위스자산운용 대표, 황영원 에이스투자자문 대표 등이 서강대 출신이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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